Tuesday 14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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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18 hours ago

위로와 회복의 풍경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은 여전히 정의 불가능한 개념이다. 시간은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이 감각하고 수용하는 세계의 형식일 뿐, 우리는 시간을 정의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에 대해 흐른다 고 소통할 뿐이다. 결국 시간은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이고, 감각적으로만 체험되는 것이다.

시간은 과거에도 현재도 여전히 인간이 붙잡고자하는 사건이자 조건이며, 배경이자 무대, 느낌이자 기억, 삶의 리듬이자 죽음의 그림자다. 시간은 언제나 인간이 창조하는 예술의 조건이자 미적 경험의 배경이 된다.

하이경, 윤종 두 작가의 공동 전시 시간의 정원 은 시간의 흔적을 각자의 기억과 감각으로 포착해 탐구하는 기획이다. 이번 전시는 10월 18일~11월 8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벨비에서 열린다.


하이경 작가는 인간이 머문 시간의 흔적을 따뜻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낸다. 고요하고 잔잔한 질서로 포착된 작품들은 거친 현실을 되돌려 독자에게 위로를 전한다. 작가에게 위로는 고요한 관조이고, 따뜻함은 정연한 질서 속에 호흡하는 평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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