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독특한 형태의 버섯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여성이 다트무어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외계인 형체의 기괴한 버섯을 발견했다.이 희귀 버섯은 ‘바다말미잘버섯’(Clathrus archeri)이다. 촉수 모양의 생김새와 붉은 색깔 때문에 ‘악마의 손가락(Devil’s fingers)‘이라고도 불린다. 이 버섯을 발견한 여성은 “처음 버섯을 찾았을 때는 냄새가 나지 않았다. 아마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 같다. 긴 촉수들이 서로 붙어 있었고, 보통 더 퍼지면서 악취를 내기 시작했다”며 “손 크기 정도였는데,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바다말미잘버섯은 ’겔바(Gellba)‘라는 갈색 점액을 만든다. 이 점액은 강화고 불쾌한 악취로 곤충을 유인한다. 곤충은 날개와 몸에 포자를 묻히고 퍼뜨린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앤드류 밀러 교수는 ”파리들은 바다말미잘버섯 꼭대기로 와서 점액을 먹는다. 그들은 단순히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