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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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3 days ago

논산 강경젓갈축제 3일차... 금강둔치 인파로 들썩


25일 오후, 충남 논산 강경 금강둔치 일원. 가을빛이 강 위에 내려앉은 축제장은 수만 명의 인파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 어떤 대형 행사보다 눈길을 끈 건 깨끗함 과 질서 였다.

제29회 강경젓갈축제가 먹거리 축제 의 틀을 넘어 시민의식과 친환경 실천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맛 보다 빛난 건 시민의식

이날 오전 일찍부터 열린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장은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젓갈 양념을 버무리며 강경의 맛을 손끝으로 느낀다 며 웃음을 터뜨렸다.

젓갈판매장과 상월고구마 판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짭조름한 젓갈과 달큰한 고구마 의 조화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인파만큼 인상적인 건 깨끗한 축제장 이였다. 수천 명이 오가는 현장이었지만, 금강둔치에는 흘린 쓰레기 하나 찾아보기 어려웠다.

논산시 생활폐기물팀과 수거업체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들도 스스로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분리수거함을 찾아 나섰다.

우리 지역을 우리가 깨끗하게 만든다 는 자발적 참여 문화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올해 강경젓갈축제는 탄소중립 실천 축제 라고 불릴 만큼 실천이 잘 되고 있다. 논산시와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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