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자들이 베이컨이나 햄 등 가공육에 사용되는 보존제 ‘아질산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가공육 제품에 대장암 위험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과학자와 보건 전문가들은 ‘아질산염 반대 연합’을 결성하고 최근 영국 보건사회부 장관 웨스 스트리팅에게 공동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는 베이컨과 햄의 90~95%에 아질산염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 제품에 담배 포장지처럼 발암 경고문을 붙이고, 향후 몇 년 안에 아질산염을 사용하는 가공육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WHO의 경고 이후에도 영국 정부가 아질산염 사용을 제한하지 않아 지난 10년 간 5만4000명의 영국인이 대장암에 걸렸고, 영국 국민건강보험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 30억파운드(약 5조7500억 원)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아질산염은 고기를 오래 보존하고 햄 등이 가진 특유의 분홍빛을 유지하게
Wednesday 29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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