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협상 중재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주요 접경지에서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을 순방 중이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이 의제에서 떨어져 있는 틈을 타 최대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고, 이를 향후 협상에서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양측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를 둘러싸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합참은 26일 약 200명의 러시아군이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포크로우스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또한 증원군을 배치해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백병전 외에도 전선의 20km 전후에서 폭발물을 실은 무인기(드론)로 보급 차량 등도 공격하고 있다.● 러-우, 포크로우스크서 혈투현재 러시아군은 “포크로우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포위했
Thursday 30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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