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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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4 days ago

[사설]“北 갈 수도, 기다릴 수도”… 이렇게까지 멍석 깔아줄 일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듭 손짓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도 “그와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나는 한국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곳(북한)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마지막 방문지라 매우 쉽다”고도 했다. 김정은이 응하기만 한다면 직접 북한으로 갈 수도, 더 기다려서라도 만나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거의 매달리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늘 김정은과의 브로맨스를 자랑해 왔고 “그가 원한다면”이란 전제도 단 만큼 그저 던져보는 대북 제스처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을 두고 “일종의 핵국가(nuclear power)로서 핵무기를 많이 가졌다”며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에다 “우리에겐 (대북) 제재가 있다. 그건 꽤 큰 사안이다”라며 제재 완화까지 시사한 대목에선 만남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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