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ohmynews - 19 hours ago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 가을의 아쉬움 날렸다
2025년 한국시리즈가 LG 트윈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LG는 1990년과 1994년, 202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1994년에서 2023년까지 무려 29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반면에 2023년과 올해까지는 단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최근 3년 동안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이제 왕조의 길목 에 들어섰다고 해도 큰 과장이 아니다.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MVP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실 144경기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정규리그 MVP와 짧으면 4경기, 길어도 7경기 중 최고의 선수를 뽑는 한국시리즈 MVP는 같은 가치를 가졌다고 보긴 힘들다. 하지만 한국시리즈가 한 해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무대이고 한국시리즈가 야구팬들에게 주는 효과가 워낙 크다 보니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의 주인공은 LG 타선의 맏형인 타격기계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529(17타수9안타)1홈런8타점 OPS(출루율+장타율)1.342를 기록한 김현수는 기자단 투표 89표 중 61표(앤더스 톨허스트 14표,박동원 10표,문보경,신민재 각 2표)를 받으며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프로 데뷔 20년 만에 달성한 김현수의 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첫 한국시리즈 MVP였다.
두산 시절 번번이 무산됐던 한국시리즈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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