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는 이제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월에 발표한 ‘2024 외래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이유 1위가 ‘식도락 탐방’(62.8%)이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먹는 즐거움’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오랫동안 외국인들의 방한 이유 1위는 쇼핑이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K푸드가 쇼핑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지난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아시아 미식 여행지 1위로 뽑힌 곳도 한국이었다. 최근엔 한국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로도 부상했다. 냉동김밥은 미국 주요 마트에서 팔리고 있고 라면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본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총리는 “저는 한국 김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1년 처음 100억 달러를 넘은 후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30억3000만 달러(약 18조7
Tuesday 28 Octo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