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군사 충돌을 빚었던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을 26일 성사시켰다. 집권 1기부터 노벨 평화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그는 그간 두 나라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기간에 내 주재 하에 평화 협정을 맺으라”고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트럼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휴전 협정문에 서명했다. 두 나라는 그간의 모든 적대 행위를 끝내고,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특히 태국은 그간 억류했던 캄보디아군 포로 18명을 송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미국을 대표해 이 무력 충돌의 해결을 돕고, 자랑스럽고 독립적인 국가들이 번영할 수 있는 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의미를
Tuesday 28 Octo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