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4 October 2025
Home      All news      Contact us      RSS      English
donga - 23 hours ago

천문연, 110억년 전 태어난 ‘블루독’ 은하 발견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푸른빛을 내는 거대 은하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천문연이 운영 중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으로 발견한 특이 천체 후보를 칠레 제미니 남반구 망원경으로 관측한 끝에 해당 은하를 최종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천체물리학회지’ 10일자에 실렸다. ‘블루독(BlueDOG)’이라고 불리는 이 은하는 이례적으로 푸른빛을 띤다. 대다수의 은하는 두꺼운 먼지에 의해 짧은 파장의 푸른빛은 가로막히고 긴 파장의 붉은빛만을 통과시켜 붉게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독특하게 강한 푸른빛을 띤다. 이 은하는 약 110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질량이 태양의 약 2조 배에 달하는 거대 은하다. 그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14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 은하의 밝기 역시 태양의 약 80조 배에 달하는 이례적인 사례다.


Latest News
Hashtags:   

110억년

 |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