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턴)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브라질전 결장 여파로 완전한 회복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파라과이전을 대비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모인 선수단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파라과이전을 향해 몸을 풀었다. 앞서 10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과의 A매치 1차전에서 0-5로 대패한 뒤라 훈련장 분위기는 다소 조용했다.이날 대표팀은 브라질전 출전 시간을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45분 이상 소화한 주전급 9명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볼 돌리기로 회복훈련을 했다. 반면 45분 이하 출전자 13명은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집중했다.그러나 황희찬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그는 축구화를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은 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Tuesday 14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