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평가 결과, 참여한 공공·민간 건물의 절반 이상이 산업통상부의 관리 목표 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의 두 번째 시행 결과다. 이 제도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물 관리자가 전년도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하면 서울시가 용도와 규모에 따라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기준으로 5개 등급(A∼E)으로 평가한다. A등급은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고, E등급은 가장 낮다. 평가 대상은 연면적 1000m² 이상의 공공건물과 3000m² 이상인 비주거용 민간건물이다. 올해 평가에는 서울 시내 약 1만5000개 건물 중 6322개가 참여했다. 공공 소유 건물은 3331개, 민간 건물은 2991개였다. 이 중 2024년도 준공 건물 등 평가가 불가능한 일부를 제외한 5987개 건물이 등급 산정 대상이었다. 평가 결과 A등급은 5.3%,
Wednesday 15 October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