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수사팀에서) 증거 인멸이 우려되는 여러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 전 장관에 대해 지난 9일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지영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0일 오후 서울 고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사팀이 박 전 장관의 영장을 청구한 것은 아무래도 범죄가 소명된 데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법원에서 (구속 여부를) 잘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특검보는 “수사팀은 (박 정 장관에게서) 증거인멸 우려가 의심되는 여러 가지 정황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도 했다.박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소집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Monday 13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