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ohmynews - 3 days ago
이 대통령이 APEC 첫 일정에서 수막새·첨성대·화랑 말한 까닭
이재명 대통령이 20년 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 한다 고 밝혀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열렸던 13차 APEC 정상회의 당시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를 담은 부산 로드맵을 발표했다 면서 이러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환경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며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면서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다.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고 짚었다.
그러나 이런 위기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라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APEC은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연대하며 상호신뢰가 상호번영의 지름길임을 입증해 왔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곳 경주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 자부한다 고 했다.
구체적으론 삼국 시대의 패권 경쟁과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천년왕국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 문화와의 교류·개방을 멈추지 않았고 그 힘으로 분열을 넘어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에 통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 며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혁신·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한다 고 밝혔다.
수막새·첨성대·화랑으로 APEC과 경주 연결해
이 대통령은 먼저 연결은 단절의 시대를 잇는 연대의 힘 이라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내의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급망 협력이 핵심 이라면서 지난 5월 통상장관회의에서는 APEC 연결성 청사진 의 이행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디지털 연결을 통해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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