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디저트’에 푹 빠졌다.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의 대표적 명소인 황리단길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눈길을 끈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손에 어김없이 들려있는 ‘경주 십원빵’ ‘황남쫀드기’ ‘우엉김밥’이었다.‘황남쫀드기’를 판매하는 가게 앞에선 쫀드기 제조 과정이 신기한 듯 외국인 여성이 휴대전화로 가게 안을 촬영했다. 그는 쫀드기를 받아 든 후에는 기념사진을 남겼다.‘경주 십원빵’을 산 중화권 관광객은 “많은 사람이 이 빵을 들고 있어 구매했다”며 “빵을 베어 물면 치즈가 길게 늘어나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입소문을 탄 끈 김밥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 간식으로 꼽혔다.한 외국인 여성은 ‘우엉김밥’을 산 후 가게 앞 벤치에 앉아 휴대폰으로 ‘케데헌’을 시청하고 있었다.‘케데헌’ 열풍으로 ‘갓
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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