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4 November 2025
ohmynews - 1 days ago
준공 2년 다가오는데... 56억 함양 항노화바이오지원센터 빈 껍데기
56억 원을 들여 건립한 경남 함양군 항노화바이오지원센터가 1년 6개월이 넘도록 설비를 가동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돼왔다는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본격 가동을 앞두고도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혀 가동을 하지 않고 있던 지난 7월, lt;주간함양 gt;의 취재에 함양군 산삼항노화과 측은 일부 가동을 시작했다 고 답했지만, 최근 진행한 시제품 생산 외에는 가동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함양읍 이은리에 지어진 항노화바이오지원센터는 국비 29억 원, 도비 4억 원, 군비 20억 원 등 총 56억 2100만 원을 들여 건립됐다. 산양삼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활용한 항노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성한 건물로 2024년 2월 준공됐다.
그러나 센터에 구축한 일부 장비가 소규모 연구용 수준이라 실제 제품 생산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지난 6월 함양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농축기·교반기·당화기 등의 용량이 작고, 모터 동력도 1마력에 불과해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새 설비를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못한 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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