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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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3 days ago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김아현씨 부모 딸의 행동, 반전·평화에 도움 되길


많이 걱정을 해주고 힘을 모아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 외교부 관계자들이 고맙다. 외교관들이 잘 해주었다. 아현이와 이스탄불공항에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무사하고 모든 게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전쟁반대·평화·구호를 내걸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가는 선박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몸을 실었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뒤 풀려난 김아현(27, 필명 해초) 활동가의 아버지 김태완(60)씨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에 사는 김태완씨는 11일 lt;오마이뉴스 gt;와 전화통화에서 정부와 국민들께 감사 인사와 함께 딸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어머니 박미경(56)씨도 감사하다. 어제(10일) 아현이랑 통화했고 무사하다고 하니 모든 게 괜찮다. 가자에 간다고 했을 때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지 몰랐다. 아현이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고맙다 라고 밝혔다.

인권·반전운동을 해온 김아현 활동가는 평화운동공동체 개척자들 소속으로, 지난 9월 27일 자유함대연합(FFC)의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마들린호(TMTG) 선단 에 합류했다. 김 활동가는 프랑스를 거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로 향했다.

김 활동가는 프랑스인 3명과 같은 선박을 타고 이동했다. 그러다 지난 8일 새벽(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약 23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김 활동가가 탄 선박을 포함해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김 활동가의 나포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외교부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외교부는 나포 이틀만인 10일 오전(현지시간) 김 활동가가 풀려났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김 활동가가 자진 추방(voluntary deportation)되어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본부, 주이스라엘대사관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 라며 대사관 영사를 우리 국민 구금 시설에 급파하여 신속하게 영사 면담을 실시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라고 밝혔다.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는 공항에서 김 활동가의 항공기 탑승과 이륙까지 확인했고,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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