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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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3 days ago

927 기후정의행진에서 정의로운 반도체 산업 을 외치다


9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5년 기후정의행진이 열렸다. 927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라는 슬로건 하에,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 새로운 민주주의, 그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결집되었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아래 반올림)은 노동권 및 기후정의 보장을 위해 반도체특별법 문제를 알리고 연대하였다. 당일 프로그램은 부스 운영, 본집회, 행진 및 마무리 집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반올림은 40번 부스 재벌특혜 반도체특별법 저지·노동시간 연장반대 공동행동 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부스는 광화문 서십자각 터 인도 일대에서 12시 30분부터 16시까지 운영되었고, 활동은 크게 반도체특별법 제정 반대 서명과 반도체 문제에 대한 퀴즈 맞추기로 구성되었다.

반도체특별법 제정 반대 서명은, 지난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이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2025년 5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

반도체특별법은 국민의 세금을 삼성, SK 등 반도체 재벌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법이며, 특혜를 받은 기업에게 안전, 기후, 환경에 책임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다. 반도체 노동자들이 수많은 유해화학물질과 방사선 등으로 각종 직업병 피해에 시달려 왔으나, 노동안전보건대책은 결여한 채로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의 육성만 밀어붙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소모하는 공업용수와 전력의 규모는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생태계 파괴를 촉진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반올림은 재벌특혜, 반노동, 반환경 악법인 반도체특별법의 제정을 반대하고자 당일 부스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고 총 435명이 서명에 동참하였다.

퀴즈를 맞히면 반올림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였다. 퀴즈는 정의로운 반도체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반도체특별법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있었다.

퀴 즈1. 다음 중 반도체특별법에 포함된 내용이 아닌 것은?
① 반도체고등학교 신설 ② 노동쟁의 엄격준수 ③ 기업 세금 면제 ④ 노동자 건강권 보장

2. 다음 중 클린룸에 있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① 유해화학물질 ② 먼지 ③ 꽃가루 ④ 방사선

3. 정부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하루 물 사용량은 천만 서울 시민이 사용하는 양의 절반 이상이다. (O, X 문제)

3주간 반올림 부스 기획과 선전물 제작에 힘쓴 밀포 동지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일반 시민이자 말벌 동지로 활동 중인 밀가루 포대, 밀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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