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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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0 hours ago

[사설]산재 다발 1, 2위가 배달업… ‘도로 위 폭탄’ 방치 안 된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다발 기업 1, 2위가 모두 배달 플랫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산재 사상자가 8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배달앱 쿠팡이츠가 419건으로 뒤를 이었다. 배민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산재 사상자가 가장 많았는데, 이대로면 4년 연속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업무 도중 사고가 교통사고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배달업 특성상 실제 산재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배달 기사들의 산재 사고가 많은 것은 일부 기사들의 과속, 신호 위반 등 안전불감증에도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적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기사들에게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고 기본 배달료가 낮다 보니 폭염이나 폭우 등 악천후에도 무리하게 배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배달 플랫폼들은 미션, 리워드, 등급제 등을 통해 더 빨리, 더 많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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