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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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20 hours ago

“나무아미타불…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극락 향하길”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왈왈!” “나무 접인망령 인로왕보살(망령을 인도하는 인로왕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멍멍!” 부처님을 모신 엄숙한 대웅전에서 개 짖는 소리라니…. 그것도 큰스님들의 법문과 염불이 한창인데. 그런데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이 작은 소란꾼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기만 할 뿐. 이슬비가 흩뿌리던 11일, 강원 강릉시 대한불교조계종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에서 열린 개산 26주년 동식물 천도재(遷度齋)는 그렇게 시작됐다. 천도재는 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 하지만 현덕사는 문을 연 1999년부터 지금까지 ‘동식물’을 위한 천도재를 별도로 지내고 있다. 20년이 넘게 한결같이 지내다 보니, 사찰 입구를 알리는 일주문(一柱門)도 없는 이 작은 절이 반려동물 천도재를 지내는 절로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됐다. “어린 시절 장난치다 제비 새끼를 죽인 적이 있어요. 출가 뒤에도 그게 계속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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