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캐피탈 마켓데이’에서 상장 이후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존 엘칸 회장은 페라리가 자본시장의 규율 속에서도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며 더욱 강력한 기업으로 발전했다고 자평했다.존 엘칸 회장은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을 경영해온 아녤리 가문의 후계자이자 기업인으로 해당 가문은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재벌그룹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축구팀인 유벤투스도 아녤리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다. 1976년생인 엘칸 회장은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2003년 피아트 그룹에 합류했다.그는 2010년 피아트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21년 FCA와 PSA의 합병으로 출범한 스텔란티스의 회장도 맡고 있다. 2018년부터는 페라리 회장으로 재직하며 회사를 혁신과 럭셔리, 스포츠 경주의 선두주자로 이끌고 있다.이날 엘칸 회장은 2015년 페라리가 상장했을 때 많은 이들이 열정과 장인정신 기반의
Monday 13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