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사진)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펜타닐 흐름을 억제하고 희토류 등 공급망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이자 미국이 합성마약 펜타닐의 원료 공급처로 지목해 온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재무부가 배포한 베선트 장관의 정상회의 연설문 자료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의 경제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를 인식하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권한을 행사해 맞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안보가 곧 국가 안보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공동 번영은 공정하고 안전한 무역 및 투자 흐름에 달려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더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무역 관계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
Saturday 1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