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에서 양성평등 사례를 찾아본다고 한다면 대다수가 부정적일 것이다.아마도 제일 먼저 조선 후기 가부장 중심의 사회가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려시대만 해도 여성의 지위는 비교적 높았다. 이러한 사실은 현재 남아있는 금석문과 묘지명에 기록된 충북 여성을 분석한 #39;충청북도지 #39; 고려편에 실려있다(이정란, 「여성과 가족, 인구」, #39;충청북도지 #39; 5, 2024).이 글에 따르면 고려의 친족 제도는 조선 후기처럼 철저히 부계 중심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모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 사회는
Thursday 30 October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