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을 사실상 매듭지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전 방명록에 쓴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전 작성한 방명록에 위로 날카롭게 솟은 특유의 글씨체로 “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 감사하다. (Wow Such a Beautiful Opening To a Great meeting. Thank You)”라고 썼다. 위상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회담 후 연 기자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명록 내용을 언급하며 “짧지만, 고무적인 한마디를 남겨 정상회담의 기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한미 양국은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는 현금으로 하되, 연간 200억 달러를 투자 상한액으로 하기로 했다.
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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