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강솟대문화공간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조적 예술의 장(場)으로서, 관람객과 희망을 나누는 문화적 명소로 빛을 발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에 있는 ‘솟대’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전시 및 체험 공간인 ‘능강솟대문화공간’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기념전을 연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솟대 기획전과 솟대 체험 등이 이어진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을 말한다. 고조선시대로부터 시작돼 삼한시대에는 소도(蘇塗·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지)에 솟대를 세워 인간의 소망을 하늘에 기원했다. 2004년 세계박물관협회 총회에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식 상징물로 선정됐다.2005년 4월에 문을 연 능강솟대문화공간은 관장인 조각가 윤영호 씨(80)의 열정이 짙게 담긴 곳이다. 윤 관장이 솟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5년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미술관장이던
Wednesday 29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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