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9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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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3 days ago

[오늘과 내일/김윤종]‘문신’ 탓만 하면 캄보디아 악몽 반복된다

“공분이 커지려면 순수한 피해자여야 하는데, 국민이 보시기엔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모호하게 됐다. 이 이슈는 이제 끝났다.” 최근 만난 정부 관계자는 안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캄보디아 범죄 사태에 대한 여론이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웬치)에 감금돼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모 씨 사건이 알려진 뒤 비판이 컸다. 영화 ‘범죄도시2’ 속 악당 강해상(손석구) 같은 범죄자에게 우리 청년이 희생될 때까지 ‘정부는 뭐 했나’라는 지적이었다. 전국 곳곳에서 캄보디아 실종자 신고가 폭주하자,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국민들이 자녀들 또는 이웃들,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 일환으로 현지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전세기로 송환됐다. 그런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송환자들의 팔과 다리엔 문신이 가득했다. 피해자라기보단 범죄자에 가까운 인상이었다.문신으로 범죄 가해자 인식 커져 이때부터 “범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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