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는 올해만 감독 2명과 헤어졌다. 7월 성적 부진으로 김판곤 전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인 신태용 전 감독과는 9일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렸다. 특히 신 감독은 부임 65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공교롭게도 모두가 동남아시아에서 출중한 성과를 낸 지도자들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전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 KFA 부회장을 지낸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지난해 K리그1 정상에 올라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올 시즌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왔다. 정규 32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울산은 9승10무13패, 승점 37로 10위를 마크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B행을 확정한 울산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급한대로 울산은 노상래 유소년 총괄 디렉터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겨 18일 광주FC와 정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