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大豆) 수입 중단에 대응해 중국산 식용유 수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우리 대두 농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는 경제적 적대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과의 식용유 및 다른 무역 관련 거래를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식용유를 충분히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그것을 중국으로부터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9일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겨냥해 보복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미국의 대두 생산지는 주로 공화당 강세 지역들로, 중국의 대두 수입 중단이 지속되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Friday 17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