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사상 처음으로 4300달러(약 610만 원)를 돌파했다. 특히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10% 이상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4%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당 4365.82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이 4300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가 기준 나흘째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2.24%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54.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 54달러대에 진입했다.올해 들어 금과 은 가격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과 은 현물은 연초 대비 각각 66%, 88%가량씩 올랐다. 미국발 관세 전쟁이 불거지자 각국 중앙은행이 안전자산인 금 매입을 늘렸고, 금·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 자금이 몰린 탓이
Saturday 18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