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3 October 2025
ohmynews - 3 days ago
해외영화제 4관왕 K-페미니즘 감독 한국 여성들 응원 덕
기사가 안 뜨는 것까지가 이 다큐멘터리의 완성이구나.
유튜브에서 좋아요 약 1만 개를 받은 이 댓글은 다큐멘터리 lt;목줄을 끊으려는 여성들에게 gt;가 어떤 작품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꾸밈을 강요받는 여성의 삶을 목줄에 빗댄 이 작품은 한국에서 시작한 탈코르셋 운동을 다루고 있다. 최근 9개 해외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돼 파리 여성 씨네페스트(Paris Women Cinefest), 파리 레이디 무비메이커스 페스티벌(Paris Lady MovieMakers Festival), 더 헐 비전 필름 페스티벌(The HER Vision Film Festival), 마이애미 여성영화제(Miami Women Film Festival) 등 4곳에서 상을 받았다.
다만 한국에선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 좋은 소식인데 왜 기사가 없냐 , 페미니즘이라서 주목하지 않냐 는 반응도 뒤따랐다. 해외에 거주 중인 최연정 감독(28)은 지난 9월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lt;오마이뉴스 gt;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대단한 성과가 아닌데 한국에서 꺼내기 어려운 페미니즘 이란 주제를 다뤄 많은 관심을 받는 거 같다 면서 페미니즘 작품을 만든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을 받지만, 동시에 그것이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 전했다.
최 감독은 여성들이 외적인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며 여성에게 꾸미는 것 외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사회가 정한 아름다움으로부터 자유로워도 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밝혔다.
이어 비단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가치관 등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것을 의심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길 바란다 며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면 다음 세대의 여성들은 더 자유로운 삶을 꿈꿀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래 최 감독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여성상 보이콧, 획일함 의심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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