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질주에도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와 엔화 약세가 겹쳐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420원 대로 치솟았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순매수 하면 환율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지만 연휴기간 동안 누적된 원화 약세 요인이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1원이나 오른 142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4월 30일(1421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23원으로 시작해 장중 1424.5원까지 뛰었다. 이후 하락해 1420원선에서 횡보했다. 한미 관세 협정 관련해서 우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1390원대로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넘겼고, 이날 1420원까지 상승했다.한미 관세협상 난항 와중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 가치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정부가 8일째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Monday 13 October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