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5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평균 대기기간은 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 이식의 경우에는 7년 9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지난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는 전체 인구의 3.6% 수준이었으며 뇌사 기증자는 의정 갈등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8% 가까이 급감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방법을 알지 못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하지 못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제1차 장기 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안(2026~2030)’을 발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장기 이식 대기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5만4789명(고형+비고형 장기)으로 2020년 4만3182명보다 1만1607명(26.9%) 증가했지만, 실제 이식까지는 평균 4년을 대기해야 한다. 특히 신장 이식의 경우 평균 7년 9개월을 기다려야 순번이 돌아온다. 장기간 이식 대기로 작년
Thursday 16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