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에서 호른은 특히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다. 음정 관리와 전환, 안정된 소리 유지 등이 까다로워 음이탈이 잦아 조금만 실수해도 모두가 알아챌 수밖에 없다. 어느 명문악단 호른 연주자는 “음이탈은 일상의 일부”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그래서인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도 15년간 비어 있던 호른 수석 자리를 차지하게
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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