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상 안전을 위협하던 대형 항만 공사용 기초파일(쇠말뚝)을 인양하며 선박 통항로 확보에 나섰다. 도는 지난 14일 오전 보령 허육도 남서방 해상에서 길이 20m, 무게 약 5톤에 달하는 쇠말뚝 1개를 인양했다고 밝혔다.문제의 기초파일은 콘크리트와 공기가 양쪽에 채워진 채 바다 바닥에 45도 각도로 박혀 있었다. 저조 시에는 수면 위로 일부가 드러나 파도에 흔들렸고, 만조 시에는 물속에 잠겨 선박 운항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도는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 를 긴급 투입했다.
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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