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병원 십자가 표시는 붙어 있는데, 일반 환자는 안 받아요. 콩팥 하나에 5000만 원, 안구도 그 정도랍니다.”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업 중인 한 교민은 “도심에 중국계 ‘이식 전문 병원’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70대 지인은 이 병원에서 2년 전 5000만 원을 내고 콩팥 이식을 받았다고 한다. 국내에서 이식 순서가 돌아올 가망이 없자 현지 브로커를 통해 연락했고, 도착 이틀 만에 수술이 진행됐다. 그는 “지인은 이식받은 장기가 자연사한 시신에서 적출된 것이란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누구나 그 출처를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국제 장기 밀매의 ‘신흥 허브’최근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22)가 캄보디아 내 ‘웬치(범죄단지)’에 감금됐다가 고문 끝에 숨지는 등 현지 납치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 학술계가 캄보디아를 국제 장기 밀매 시장의 새로운 ‘브로커 허브 국가’로 주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에서 실종된 채 생사를 알
Thursday 30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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