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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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imes - 3 days ago

[충청논단] 정치가 어지럽힌 연휴

“내란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종식하라”. “행정과 입법을 장악한 거대 정권의 독재를 막으라“. 추석때 지역구에서 들은 민심이 어떻더냐는 질문에 여야 의원들이 각각 내놓은 한결같은 대답들이다. 상대에 대한 혐오와 배척으로 점철된 정쟁에 진저리를 치는 중도의 목소리는 듣지 못했던 모양이다. 제식구 말만 듣고 다니다보니 이런 아전인수식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의원들은 이번 추석에 425만원씩을 휴가비로 받았다. 불경기로 명절 떡값을 한푼도 받지못한 직장인들이 숱하다. 건건이 부닥치던 여야가 이 염치없는 봉투 앞에서는 완벽한 협치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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