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올해 2월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보건소장으로서의 출발은 새로운 도전이자 막중한 책임의 시작이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었다.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남구민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친 마음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보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울산 남구는 1998년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이후 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가장 먼저, 다가가는 상담으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