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한때 침체했던 공간이 이제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 이곳에 무려 7만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놀라운 수치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성공은 철저한 준비 덕분이었다. 남구는 방문객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래박물관 광장은 연일 축제의 장이었다. 어린이 뮤지컬부터 스트릿 댄스,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새로운 놀이시설인 웨일즈 스윙 과 전기관람차도 인기를 끌었다.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