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31 October 2025			
						
		ohmynews - 20 hours ago 
보육 공백 메우는 우리, 왜 인정받지 못하나요
공공연대노동조합 보육대체교사 조합원들이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교육부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보육대체교사 조합원들은 교육부는 무기계약직 전환 외면 말고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하라 ,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과중한 업무 방관하지 말라 , 동일 자격, 동일한 임금 지급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보육대체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보육대체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차 사용, 병가, 보수교육 시 발생하는 보육 공백을 메우는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보육교사와 동일한 자격을 갖추고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모든 연령대의 반을 담당하며, 담임교사의 공백을 최소화해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보육 전문 인력임에도 현장에서는 잡무까지 봐야해
4일간 1인 시위를 진행한 보육대체교사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2년째 근무 중인 임상훈 지부장은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연차 사용이나 보수교육 참여 등으로 보육공백이 발생할 때, 우리가 어린이집에 파견되어 담임교사의 업무를 대체한다 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모든 연령대의 반을 맡아 들어가며 많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전남 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목포에서 14년째 근무 중인 조선영 지부장은 보육대체교사는 담임교사의 연차나 병가 등으로 인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입된다 라며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육하고 있으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보육대체교사는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임상훈 지부장은 보육사업안내지침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매뉴얼을 기준으로 이야기해도 원장들이 지침을 준수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요구만을 강요하고, 그것에 따라주지 않을 때 갈등 상황을 유발한다 고 토로했다.
조선영 지부장도 보육대체교사는 보육 전문 인력임에도 현장에서는 종종 보조교사처럼 잡무를 맡기려는 경우가 있어 일의 피로도가 더 커지기도 한다 라며 보육대체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도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현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
 Latest News
 Latest NewsHashtags:   
			⁞
 Sources
 Sources 
 ![李 “방일 희망” 다카이치 “日서 곧 뵙길”…한일 정상회담 ‘화기애애’ [2025 경주 에이펙-연쇄 정상회담]](/images/newhub-blank-news.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