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캄보디아로 떠난 20대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서부경찰서에 A(2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최근 캄보디아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A씨의 가족이 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6월3일 캄보디아로 떠났으나 현재까지 입국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씨를 피해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관련 의심 사건 발생 시 즉각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A씨 사건을 포함해 제주도 내 캄보디아발 한국인 피해 신고는 총 5건으로 확인됐다.지난 7월9일께 B(20대)씨 가족이 ‘성명불상자로부터 B(20대)씨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B씨는 지난 6월28일께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이들로부터 감금과 협박,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가족은 B씨를 풀어주는 대가로
Wednesday 15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