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2주여 앞둔 15일 “각 부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중소상공인들의 영업에 피해를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요한 시기에 일부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행안부·국무조정실·경찰청 등이 참석했다.김 총리는 “외국인들에게 불만을 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영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어 자해적 행위에 깊이 우려가 된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차별적 행위나 모욕적 표현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우리 국격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
Wednesday 15 October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