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October 2025
ohmynews - 4 days ago
새로운 장관이 닳고 닳은 관료에게 포획되지 않으려면
대략 30년 전 무렵 서울의 몇몇 교수들을 만나서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어느 장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교수들은 해당 장관이 학부 시절 자신들을 직접 가르친 분은 아니지만, 매우 존경하며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 장관은 교수 시절 교수들 중 교수라고 할 정도로 학문적으로 뛰어났고, 정치와 사회 문제에 관한 칼날 같은 논평을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그런 분이 장관으로 발탁되자 아무런 이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진영을 달리하는 쪽에서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저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교수들은 공통의 문제로 여러 해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차에, 마침 그 장관이 자신들의 문제와 직무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분이어서, 면담 신청을 거쳐 면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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