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루마니아 주둔 미군 병력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군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루마니아에 배치됐던 101공수사단 2보병여단 전투부대가 켄터키 본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에 대해 “균형잡힌 미군 전력 배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유럽 주둔 병력 축소 계획을 공식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병력 배치를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조치로 철수하는 병력은 1000~1200명 규모로 알려졌다. 후속 교체 부대는 배치되지 않는다. 해당 부대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동맹국 지원 목적으로 파견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미군 병력이 약 1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를 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용인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미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비판이 나왔다.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Thursday 30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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