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7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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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 days ago

[단독]“韓청년 시신 두달에 1구… 몇 년새 눈에 띄게 늘어”

“연고 없는 한국 청년의 시신이 두 달에 한 구꼴로 실려 옵니다.”16일 오후 4시경(현지 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의 턱틀라 사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한국인 시신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중 한 명이 8월 보코산 지역의 ‘웬치’(범죄단지)에 감금돼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 씨(22)다. 박 씨의 시신은 두 달 넘게 이 사원의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고, 출입문 앞은 현지 경찰이 지키고 있었다.턱틀라 사원은 공공 장례식장 겸 화장 시설로, 캄보디아에서 숨진 외국인 중 무연고자나 변사자가 이곳으로 옮겨진다. 이날도 사원 화장장 굴뚝에선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와, 경내에서 뛰어노는 현지 아이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대조됐다. 사원 관계자는 “일본인 등은 주로 수명을 다해서 오는 반면에 한국인 시신은 젊은이가 많다”고 했다. 이 사원은 캄보디아에서 납치, 감금,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유명을 달리한 한국 청년들의 종착지인 셈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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