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병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 사항이다. 스웨덴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스웨덴 왕위 서열 계승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르드 스웨덴 외교장관(44)은 16일 서울 중구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이 같이 우려를 밝혔다. 빅토리아 왕세녀 방한은 10년 만에 한국 정부 초청으로 이뤄졌고, 경제·기술·환경 등의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을 강화하려는 취지다.스테네르가르드 장관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국과 유럽이 안보 측면에서 얼마나 상호 긴밀히 연계돼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IP4,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협력은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대한 조력국 중 하나라는 점이 크게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북한,
Friday 17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