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에 알릴 ‘K-식재료’로 추천한 강원 양구 시래기가 농한기 농가 소득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양구 지역 230여 농가가 402㏊에서 시래기 844t을 생산해 약 126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시래기는 8월 파종해 2개월 동안 자란 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수확한다. 이후 덕장에서 약 60일간 건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건시래기 형태로 본격 출하된다.양구 시래기는 ‘펀치볼’로 불리는 해안면 일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분지 안을 순환하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재배와 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래기 전용 무 품종을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며, 삶으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시래기는 비타민 B‧C, 미네랄,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당뇨·
Friday 17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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