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과 실수요자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부동산 대책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언제나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그 주식시장에 정말 마음 놓고 투자해서 이 부분이 건전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은 오늘 아침 발표 됐고, 대통령실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이후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이재명 정부 세 번째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 규제지역 주택가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도권·규제지역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집값에 따라 2억원까지 축소됐고, 수도권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가 1.5%에서 3%로 오른다. 1주택자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된다.
Friday 17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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