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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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 days ago

시진핑, 트럼프 겨냥 “바람 세고 파도 높을수록 한배 타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한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야 한다”며 다자주의와 역내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같은 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선 “패권주의는 오직 전쟁과 재난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간 다자외교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한 사이, 시 주석이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제1세션 연설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고,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993년 1차 APEC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형성’ 비전을 다시 거론한 것.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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