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 November 2025
ohmynews - 4 days ago
오체투지 환경대상 수상 지천댐 반대 주민들 투쟁 계속
충남 청양군 지천댐 반대 대책위 주민들이 잇따라 굵직한 환경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지천댐건설을 반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천댐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명숙 임동합)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이 공동주최하는 제23회 이곳만은 지키자! 시민 캠페인 시상식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26일에는 세종시에서 열린 제6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수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상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투쟁을 계속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2024년 7월 30일 윤 정부는 기후대응을 명분으로 14개 신규댐 설치 계획을 세웠다. 정권이 바뀌고 2025년 10월 이재명 정부의 환경부는 14개 중 7곳의 댐 추진을 취소했다. 그러나 지천댐은 취소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의 환경부 역시 주민 찬반 갈등 을 이유로 지천댐 건설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었기 때문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10월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천댐은 공론화위원회를 정식으로 만들어 찬반 의견을 들어본 뒤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명숙 지천댐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31일 큰 상을 두 개나 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지천댐 건설은 백지화 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여전히 반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고 토로했다.
오체투지 환경대상 힘이 되고 기쁘지만...
이날 김명숙 위원장과 전화로 연결해 입장을 들어 봤다. 충남도의원 출신인 김 위원장은 지역 사정에도 밝은 편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충남 서북부의 물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금강도수로와 해수 담수화 시설이 확보되어 었어서 문제가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김명숙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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