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2차 비공식 정상회의 1단계 연설에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며 “세계무역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의 권위와 유효성을 제고하자”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각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다자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은 불안정성과 불확실성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우리는 더욱 한배를 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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